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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성남시에 첨단교통시스템 구축… “통행시간 4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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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21 09:58:28   폰트크기 변경      

경기 성남시 종합상황실에서 교통 정보를 분석하는 모습. 사진: SKT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경기 성남시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월 경쟁입찰을 통해 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SKT컨소시엄은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 △노후화된 도로전광표지(VMS) 및 교통정보수집장치(VDS) 교체 △주차시스템 교체 및 주차통합플랫폼 구축 △종합상황실 시스템 고도화 등을 2024년 7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140억원으로 국토교통부의 국비지원과 성남시의 자체예산을 투입해 진행된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교차로 내 검지기 설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량을 수집,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제어하는 ‘스마트 신호운영’의 기반이 되는 필수 시스템이다. 국토부가 전국에 설치된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의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지체시간이 41%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 약 754개 신호교차로 중 288개 교차로에 대해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교통량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특히 SKT컨소시엄은 국내 최초로 레이더식 기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교통량ㆍ차선정보 등 개별차량의 상세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 시스템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교차로에 대해서는 SKT의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LITMUS)을 활용, 교통량과 시민들의 이동패턴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시 전역에 음영지역 없는 교통정보수집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SKT의 통신 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해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성남시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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