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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家 3세 구동휘… ‘LS MnM’ 운영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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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21 15:46:07   폰트크기 변경      
LS그룹 2024년 임원 인사 단행… ‘비전2030’ 달성, 2차전지 소재 강화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 / 사진 : LS일렉트릭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가 LS MnM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됐다.

그룹의 장기 성장 전략인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치인 만큼 향후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S그룹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인사는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조직 안정을 추구하되 성과주의와 비전2030 달성 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단행했다는 게 LS그룹의 설명이다.

주목할 부분은 LS MnM의 조직 개편 방안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LS MnM에는 COO와 경영관리본부가 신설됐다. 


COO에는 구동휘 부사장이 선임됐고, (주)LS CFO인 심현석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LS MnM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구 부사장은 (주)LS, E1, LS일렉트릭 등을 두루 거치며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어 온 차세대 경영자로 꼽힌다. 1982년생인 구 부사장은 2013년 LS산전(현 LS일렉트릭) 차장으로 입사한 이후 초고속 승진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LS일렉트릭 대표로 활동해왔다.

구 부사장은 앞으로 심현석 전무와 함께 향후 LS MnM의 소재 사업 가속화 및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으로 보인다. 앞서 LS는 이차전지를 그룹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데 이어 LS MnM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제조에 필요한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 사업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부사장과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 부사장은 LS일렉트릭의 주력인 국내 전력 사업을 총괄해 사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 부사장은 주력인 트랙터 및 사출 사업의 북미 투자를 강화하고 성장세 유지를 이끈 한편, IT 인프라 투자 등 장기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부사장 승진자는 △정현(가온전선) △최창희(슈페리어 에식스)이며, 전무 승진자는 △김우태(LS전선) △채대석(LS일렉트릭) △이상준(LS일렉트릭) △박명호(LS엠트론) △김명균(가온전선) 등이다.

상무 승진자는 △강동준 (주)LS △김원배ㆍ이상돈ㆍ차금환ㆍ김진용 LS전선 △이상열ㆍ김순우ㆍ구병수 LS일렉트릭 △한동훈 LS MnM △김대근 LS E-Link △장재완 LS메탈 등 11명이다.

신규 이사는 △박재영ㆍ최원규 (주)LS △변정일ㆍ손태원ㆍ백승엽 LS전선 △김희중ㆍ허승재ㆍ선규근ㆍ이정용ㆍ정호찬ㆍ구소희 LS일렉트릭 △전진만 E1 △김은일ㆍ이창우 예스코 △김형민 LS글로벌 △김근식 가온전선 △이근창ㆍ구영헌 LS마린솔루션 △김준현 LS ITC 등 19명을 선임했다.

이 가운데 구소희 신임 이사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의 차녀이며, 앞으로 LS일렉트릭의 디지털 분야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LS그룹은 “장기 저성장 국면과 변동성이 큰 경영환경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배ㆍ전ㆍ반(배터리ㆍ전기차ㆍ반도체) 관련 사업 분야를 강화해 무탄소 전력(CFE)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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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COO 사장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CEO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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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용 기자
je8day@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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