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수정 기자] 한국리츠협회(회장 정병윤)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대표 이철순)는 상장리츠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에 밝혔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상장리츠는 23개이고, 시가총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 7개, 시가총액 2조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동안 상장리츠는 3배 이상의 성장을 해온 것이다.
양 기관은 상장리츠의 수가 많아지면서 좀 더 쉽고 신속하게 상장리츠 투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고, 부동산간접투자기구인 리츠의 특성을 고려한 정보제공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커진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리츠협회 계간지인 리츠저널의 구독채널을 확대함으로써 일반투자자들이 리츠정보를 좀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하는 상장기업 투자 정보 조회서비스 등에서도 상장리츠 투자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가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리츠 투자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리츠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자들이 상장리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상장리츠의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상장리츠 투자 수요의 확대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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