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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안전보건체계 진단…안전사고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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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22 09:26:13   폰트크기 변경      

DL이앤씨 돈의문 사옥. /사진= DL이앤씨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DL이앤씨가 외부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보건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 간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 전문 컨설팅 기관인 산업안전진단협회와 함께 본사 및 현장의 안전보건체계를 점검했다.

건설안전기술사를 비롯한 11명의 전문가가 투입돼 본사 안전보건관리 부서는 물론, 주택 및 토목 현장을 직접 찾아 면밀한 점검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도 재해 위험성이 높은 구조물과 건설 기계를 중심으로 안전 지침의 수행 여부 등을 평가했다.

산업안전진단협회는 안전진단 결과 보고서를 통해 본사 안전보건조직 개편 및 일부 현장에서 발견된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권고 의견을 전달하며, 건설업 특성에 따른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는 추가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DL이앤씨는 외부 전문기관 점검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안전사고 발생 원인 분석에 따른 재발방지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작업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의로 진행되는 미승인 작업을 막기 위해 다양한 개선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도 현장 근로자 출입통제 시스템을 강화해 당일 작업에 반영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현장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근로자들을 식별해 필요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작업 투입 전 안전 교육 및 회의 참석 인증 스티커를 안전모에 부착해 근로자의 참석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위치기반 안전 플랫폼을 구축해 근로자들이 밀폐공간, 가설시설 등 위험 구간 진입 시 경보음을 울려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조치를 강화했다.

DL이앤씨는 또 현장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사업장에 CCTV를 확대 설치하고, 본사에서 이중으로 현장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중앙관제실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관리에 취약한 시간대에는 순찰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외부 전문진단기관을 통해 회사의 안전보건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다양한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현재 운영 중인 안전보건활동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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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wis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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