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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21일 '제10회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 IR 콘서트 & 밋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7번째) 고창섭 예탁원 증권결제본부장. / 사진=예탁원 제공 |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22일 예탁원에 따르면 ‘제10회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 IR(기업설명회)콘서트 & 밋업’은 전날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는 예탁원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창업·벤처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 및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투자자 대상 IR 행사다.
이날 21그램그룹 등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 12개 사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12개 벤처캐피탈 및 엑셀러레이터가 투자사로 참석했다.
권신구 21그램그룹 대표는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 환경이 크게 위축된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업에 관심 있는 여러 투자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됐다”며 “IR콘서트&밋업을 통해 후속 투자유치를 성공시켜 혁신창업 기업 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부는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 12개 사의 간략한 IR발표, 2부는 기업과 투자사 간 1대 1 밋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기업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기업 소개 발표 및 IR코칭 중심이 아닌, 기업과 투자자 간 심도있는 개별미팅을 통한 양방향 소통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예탁원은 행사 이전에 IR기업과 투자사로부터 사전 미팅 희망 기관을 각각 조사해 가장 관심 있는 파트너와의 의미 있는 만남이 될 수 있도록 밋업 일정을 조율했다.
예탁원 측은 “2016년부터 시작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0월 말 기준 총 843개 사가 펀딩에 성공하며 약 1891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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