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아프리카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 산하 법정기관과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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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이규철 대표변호사(사진 왼쪽)와 한ㆍ아프리카재단의 여운기 이사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동훈빌딩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륙아주 제공 |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는 22일 한ㆍ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륙아주는 아프리카 진출 관련 정보와 법률ㆍESG 관련 자문 등을, 재단은 관심 사업 분야와 경영 방향 등을 제공한다.
재단은 2017년 10월 한ㆍ아프리카재단법 시행에 따라 이듬해 설립된 이후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조사와 연구, 교류ㆍ협력, 우리나라와의 관계 증진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에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륙아주는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하려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다양한 자문을 제공해 왔다.
대륙아주 아프리카 그룹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변호사 자격이 있는 티모시 디킨스(Timothy Dickens) 외국변호사와 김경 외국변호사(미국)가 이끌고 있다. 디킨스 외국변호사는 국내에서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 상공회의소인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고, 김 외국변호사는 기업협력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변호사는 “재단은 미래의 땅인 아프리카와의 사업을 개척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일구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협력관계를 더 강화해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자는 의미에서 각종 정보와 법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 이사장도 “대형 로펌 중에서 아프리카와 관련한 정보를 많이 축적하고 법률과 ESG에 관심을 갖고 있는 로펌은 대륙아주가 유일하다”며 “한국과 아프리카의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기업이나 단체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이 적극 협업해 각종 사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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