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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 연일 흥행…연내 분양도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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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23 09:17:4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주택시장에서 대형 건설사가 함께하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컨소시엄 아파트는 상품과 규모, 미래가치 등에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공급된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경우, 고분양가 논란 및 소형평형(전용 39·49㎡)의 일반분양물량이 대부분이었음에도, 특별공급에서만 1000명이 넘게 몰리며 단기간 100%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 8월에도 대전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올해 지방 최다 청약 접수인 4만8000명의 1순위 청약을 기록했고, 이달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현대건설·DL이앤씨 컨소시엄)'은 1순위 청약에 무려 2만5000여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52.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청약을 마감하기도 했다.

대형 건설사 위주의 1군 컨소시엄 아파트는 매매시장에서도 인기다. 컨소시엄을 구성할 만큼 대단지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경기 과천시에서는 SK에코플랜트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한 '과천 위버필드'가 신고가를 쓰며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를 보면, 과천 위버필드 전용 99㎡는 올해 9월 2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종전 최고가는 4월 20억원으로 5개월 만에 무려 2억2500만원이 올랐다.

업계관계자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국내 주거시장을 이끄는 대표 건설사들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되다 보니, 상품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그만큼 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도 높다"며 "또한 기본적으로 규모가 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다 보니, 시장 불안정성 속에도 꾸준한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1군 컨소시엄 아파트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과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다음달 경기 광명 지역의 광명 5R구역 재개발 사업인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의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연내 서울시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을 통해 총 2678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전용면적 43~84㎡의 57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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