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근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수출금융청(UKE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 수주 관련 상호 특별 교류 체계 구축, 리스크 분담에 따른 공동 금융지원, 프로젝트 참여 기업 상호 추천 등 UKEF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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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보믹 누르 샤 영국 수출금융청 본부장, 이인호 무보 사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무보 제공 |
앞서 무보는 지난 3월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 공장 건설에 2140억원을 UKEF와 공동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추가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무보는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고 있는 런던 실버타운 터널 건설 프로젝트 현장에도 방문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이 선진국 민관협력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무보가 5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수출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안정적인 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잠재력있는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글로벌 정책금융 정보망과 공동 지원체계를 폭넓게 활용하는 정책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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