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가 ‘NHN앱가드’의 한 해 성과를 공개했다. 사진: NHN클라우드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NHN클라우드(공동대표 백도민, 김동훈)는 자사 버티컬 클라우드 솔루션인 ‘NHN앱가드’의 한 해 종합 성과를 23일 공개했다.

NHN 앱가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위협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이다. NHN 그룹사가 게임, 결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축적해온 보안 노하우를 토대로 전문적인 모바일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NHN클라우드는 NHN앱가드를 서비스하며 △일본 게임 시장 내 매출 성장 △핀테크ㆍ엔터테인먼트 등 비게임 부문 고객사 다각화 △앱 론칭 사전ㆍ사후 보안 서비스 라인업 강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우선 NHN클라우드는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다수 게임에 NHN앱가드를 제공하며 전년 대비 200%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일본 아이템 거래 시장(RMT)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추세에 어뷰징(부정행위) 건수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우수한 성능과 강력한 게임 레퍼런스를 보유한 NHN앱가드를 찾는 고객사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또 NHN클라우드는 NHN앱가드를 국내외 게임 앱에 이어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계의 앱에도 공급하며 고객사를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신규 도입 앱으로는 간편한 환전 및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월렛’, 모바일 포스 솔루션 ‘페이히어’, 마일리지 통합 플랫폼 ‘마일벌스’ 등이다.

NHN클라우드는 보안 취약점 진단 업체 ‘시큐어루트’와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앱 서비스 론칭 전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수정안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서버의 비정상적인 데이터 기록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NHN클라우드 김동훈 공동 대표는 “NHN앱가드가 국내 게임사를 넘어 해외, 그리고 비게임 업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모바일 앱의 보안을 보장하며 모바일 앱 보안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솔루션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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