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조현병과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 치료 신약인 부광약품의 ‘라투다정20밀리그램(루라시돈염산염) 외 4품목’을 2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우울 삽화는 일상생활에서 관심 내지 즐거움 없이 우울증세가 나타나는 기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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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이 의약품은 1일 1회 경구투여로 중추신경계의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에 결합해 뇌신경 전달물질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조현병과 양극성 우울장애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에 따라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 조현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하여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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