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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아파트 분양물량 올해 중 최다…수도권만 2만56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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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27 09:12:3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올해 최대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건설업계가 내년 총선 등 국내외 이슈들이 상당하기 때문에 분양을 미루기보다 연내 소화하는 쪽으로 가닥잡았다.

2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는 66곳(5만9438가구)의 단지가 공급된다. 사전청약 및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만6272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5563가구(55.2%)이며, 지방은 2만709가구(44.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최고 물량이었던 11월 물량(2만5445가구) 대비 약 81.9%가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6079가구(22곳, 34.7%)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6331가구(7곳, 13.7%), 광주 3944가구(3곳, 8.5%), 서울 3153가구(10곳, 6.8%) 등의 순으로 물량이 조사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래미안 레벤투스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주요 분양 단지들이 내년으로 분양을 미뤘고, 국회의원 선거와 파리 올림픽 등 국내·외에 이슈될만한 요소가 많아 연내에 분양하려는 사업장이 많다”라며 “일부 단지들이 분양을 못해도 이전 최고 물량은 가볍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용답동의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으로 이뤄져 있고 모두 1670가구다. 전용면적 59~84㎡ 7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부천시의 소사본동에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으로 이뤄져있다. 전용면적 59~132㎡으로 총 983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DK아시아는 인천 왕길동 일원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으로 모두 1500가구다. 전용면적 59~99㎡로 이뤄져 있으며, 리조트 도시를 표방하는 이 단지는 조경 시설을 특화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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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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