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민관공 협업을 통한 범정부적 전세피해 지원 사례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HUG는 지난 24일 전세피해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 정부,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라는 세 분야에서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하여 선정해 수상한다.
HUG는 경진대회에 출전한 533개 사례 가운데 1차 전문가 심사 및 2차 국민투표 심사를 통과해 왕중왕전에 진출했으며 지난 15일 서울 SETEC에서 열린 경진대회 발표 심사까지 거쳐 수상했다.
범정부적 전세피해 지원은 전세사고 적극예방, 신속한 보증이행, 전방위 피해지원이라는 측면에서 추진됐다.
특히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법률절차 간소화 및 신속화, 전세피해지원센터 및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 개소를 통한 피해지원 노력을 통해 보증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병태 HUG 사장은 "전세피해 확산이라는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공이 협업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세피해자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HUG는 전세피해 예방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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