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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 사진 : 경북도 제공. |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국비 확보 규모는 올해의 본예산 기준 39억원(1만9424필지)보다 늘어난 것이다.
도는 중앙부처 예산이 20% 정도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이번 국비 확보는 큰 성과라고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910년대 작성·등록된 종이 기반의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바꾸고, 토지의 실제 토지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문제점을 파악해 현실 경계 위주로 새로 지적 경계를 설정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시행 후 올해까지 432개 사업지구(11만9460필지)를 지정해 314개 지구(8만154필지)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고, 118개 지구는 재조사측량 및 경계협의 중에 있다.
경북도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내년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인 71개 지구(1만9725필지)에 대한 실시계획 수립과 기준점 측량을 연내 완료하고, 내년 3월 중 제1차 지적재조사 지구 지정을 하는 등 신속한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서보영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토지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디지털 지적 구축으로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도민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동 = 문봉현 기자 news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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