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서 기자] 백대용 송도글로벌전략연구소 소장이 2023년‘올해의 히포시(HeForShe) 리더’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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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용 송도글로벌전략연구소장 |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은 우리의 미래가 남성·여성을 떠나서 공정한 원칙에 따라 운영될 때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신념을 취지로 남성들에게 성 평등에 대한 참여를 촉구하는 유엔 여성(UN Women)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15년부터 여성신문이 히포시코리아 운동본부를 만들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히포시 리더는 매년 성 평등을 실천하고 남녀가 화합을 이루는 조직문화를 이끄는 남성 리더 가운데 선정하며, 역대 수상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광온 국회의원,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등이 있다.
백대용 송도글로벌전략연구소 소장은 제41회 사법시험 합격 후, 24년 동안 법조인을 길을 걸어온 입법정책 전문변호사이다. 연세대학교와 미국 조지타운대(Georgetown) 로스쿨을 졸업했고, 한국 변호사와 미국 뉴욕주 변호사를 취득했다. 인천시 법률고문과 국회사무처 고문변호사, 서울장학재단 인권경영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 이사장,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다.
송도에서 16년간 거주하면서 생각한 송도의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최근 송도글로벌전략연구소를 설립하고 송도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참고로 백대용 소장은 2000년 이후 YWCA, 한국소비자연맹, 경실련, 소비자시민모임 등에서 여성 소비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소비자운동을 수행했으며, 2016년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위 예비조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피해 상황 조사 및 보상 관련 활동을 전개했다. 2023년에는 청년변호사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새변)을 설립하여 워킹맘을 위한 민간 베이비시터 신원보증화 법안 제안, 임신·출산 여성 변호사에게 불리한 변호사 시험제도 헌법소원, 부산 돌려차기 범죄자 등 여성 대상 범죄자 신상 공개 강화방안 마련 등 여성 인권을 신장하고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에 헌신해오고 있다.
백대용 소장은 “여성이라서 경험하는 일상 속 차별과 불평등이 사라져야 좋은 나라,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법조인으로 활동해 왔다”며 “현재 구상 중인 송도 발전의 청사진을 통해 송도를 ‘여성이 행복한 도시’,‘일등 성 평등 도시’, ‘남녀 화합 도시’로 이끌어갈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백소장은 인천 연수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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