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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2+2 민생법안추진협의체’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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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28 10:37:02   폰트크기 변경      
중대재해법·1기신도시특별법 등 논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양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 민생법안추진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정기국회 내에 처리해야 하는 민생·경제 법안 논의에 속도를 내자는 취지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도 예산 국회를 마무리할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정작 지금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해야 할 법안에 대한 양당 간의 논의는 뒷전으로 밀려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야 2+2 협의체에서 논의할 법안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유통산업법, 중대재해처벌법, 1기신도시특별법,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을 꼽았다.

이어 “이런 법들은 사실 거의 (의견) 접근이 가능하고 타결하기 위한 쟁점이 거의 정리가 다 돼 가는 중”이라며 “속도감 있게 양당이 협의해 어려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라도 국회가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3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서 이날 처리하려던 민생법안 134건에 대한 의결이 미뤄졌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과 이른바 ‘쌍특검(김건희 여사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법 등으로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당초 합의했던 본회의가 무산됐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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