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주요 유통업체의 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한 1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업체의 매출은 12.6% 늘었고 오프라인도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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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온ㆍ오프라인 유통 매출. /표:산업부 제공 |
온라인의 경우 대용량 절약형 물품의 구매가 늘어났고, 가을철 야외활동과 여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모든 품목에서 매출 상승을 이뤘다.
오프라인에서는 소비자들의 생활용품 구매 패턴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각각 4.1%, 2.6%씩 떨어졌다. 다만 오프라인 유통 중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는 각각 6.8%, 3.1% 증가했다.
지난달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은 작년보다 2.8%포인트(p) 확대했다. 이에 비해 오프라인 중 대형마트(-1.1%p), 백화점(-1.7%p), 준대규모점포(-0.1%p) 매출 비중은 축소됐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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