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이 28일 국회 의안과에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손준성 검사,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오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및 손준성 검사장, 이정섭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과 1일에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탄핵에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10일 이들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지만 철회했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뒤 72시간 안에 표결을 하지 않으면 자동폐기된다. 당시 국민의힘의 반대와 국회의장의 해외 출장으로 72시간 내 본회의 개최가 어려워지자, 탄핵안을 철회하고 재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일부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에게 “탄핵 관련해선 오는 30일 반드시 탄핵안을 다시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밝혔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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