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우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왼쪽)과 박상규 EQ구조엔지니어링㈜ 대표(오른쪽)가 28일 기술인증사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회장 고창우)는 28일 EQ구조엔지니어링㈜의 기술인증사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은 과학적, 공학적 근거자료에 의거해 적합한 건축구조기술 인증 공법이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행사로, 이큐구조엔지니어링과 ㈜경서는 다면가변형 단부 헌치에 기반한 복합철골기술(EQ공법)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 공법은 철골라멘조의 단면설계·시공방법에 관한 기술로, 철골보와 기둥이 연결되는 접합부 하단을 헌치로 보강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한 합성효과로 접합부의 강성을 증가시켜 처짐·진동을 저감할 수 있다. 또한 전체 접합부에서 일부 구간에서 이뤄지는 헌치 및 콘크리트 합성으로 철골량을 감소시켜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접합부에서 충분한 내력·연성 향상으로 내진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고창우 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은 “건물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기술개발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술인증을 확대·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