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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청약 선호지역으로 '서울'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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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28 16:35:18   폰트크기 변경      

2024년 청약시장, 올해와 유사할 듯

분양가격보다는 금리가 더 중요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10명 중 7명꼴로 내년 청약 희망 지역으로 '서울'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대빵부동산연구소와 월용청약연구소(대표 박지민)은 2024년 주택시장을 좌우할 '청약시장'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4년 청약하기를 원하는 지역'을 묻는 질문에서는 ‘서울’을 응답한 경우가 68.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1.8%로 ‘경기’를 응답했으며, 청약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7.1%로 나타났다. 이 밖에 지방을 응답한 비중도 2.9%였다. 반면 ‘인천’을 응답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 


'2024년에 내 집을 마련하신다면 어떤 방법을 고려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신규단지 청약’이라는 응답이 34.0%로 가장 많았다.  ‘신축아파트 매수’, ‘분양권 매수’가 각각 16.4%, 15.1%로 뒤를 이었다.


‘신도시 사전청약(뉴:홈)’이라는 답변은 1.3%에 그쳐 공공분양보다는 민간 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축아파트 매수(12.2%)’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매수(7.1%)’는 신축이나 신규분양단지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졌으며, ‘관망 및 대기’도 13.9%나 응답해 주택경기가 불안한 현재의 상황을 반영했다.


'2024년 청약시장 고려 시 가장 중요한 변수'로는 33.2%가 ‘금리(대출여건)’로 꼽았다. 이어 ‘분양가격’과 ‘정부의 정책(실거주의무 폐지 등)’이 각각 27.3%, 18.5%로 많은 응답을 보였다. 반면 ‘주택경기’라는 응답은 13.9%에 그쳐 상대적으로 적게 고려하는 요소로 나타났다.


심형석 우대빵 연구소장은 "현재 청약시장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주택수요는 주택경기 등의 변수 보다는 금리(대출여건)이나 분양가격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실수요자가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년 주택가격에 대한 예상'에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다’는 응답이 54.2%로 가장 많았다. 오를 것이다는 응답(24.8%)이 떨어질 것이다(14.3%)는 응답보다는 다소 많아 내년 주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주택수요자들이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우대빵부동산연구소와 월용청약연구소가 각 사의 SNS 채널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했으며, 총 238명이 응답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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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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