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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화약 안전 강화할 ‘스마트통합관제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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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29 09:37:09   폰트크기 변경      
IT기술로 물동량ㆍ배송상태 실시간 확인… 유사시 즉각 대처


(주)한화 글로벌부문이 구축한 스마트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룸에서 직원들이 현황을 체크하고 있다. / 사진 : (주)한화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주)한화 글로벌부문(대표이사 양기원)은 화약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통합관제센터’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전국 각지의 화약운반차량 및 화약저장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충청북도 보은군에 있는 한화 보은사업장에 조성됐다.

첨단 IT기술을 도입해 전국 화약운반차량과 센터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분석ㆍ공유돼 위험상황 감지 및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한화의 설명이다. 


우선 화약운반차량 출발 전 탑승자의 음주, 혈압, 체온을 의무적으로 체크하고,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했다. 화약 운송 중에는 스마트통합관제센터 내 대형 화면에 차량의 위치와 운반자, 배송상태, 과속여부, 장기 정차, 사고 등 각종 정보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데이터들은 자동으로 취합돼 물동량과 정시배송율(OTD)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운반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도난, 분실 등을 중앙에서 통제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방안이다.

화약을 보관하는 센터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한화는 고령센터, 포천센터, 천안센터, 동해센터, 제천센터, 광주센터 등 전국 13개 센터에 회전형 및 고정형 CCTV를 설치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통합관제센터의 시스템과 연결했다.이를 통해 통제구역에 대한 보완 강화 및 입출자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통합관제센터에는 전문 화약류관리보안책임자가 각 센터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요소를 체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대책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락 한화 글로벌부문 SCM실장은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화약류 운송과 관리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적극적 투자의 결과”라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첨단 화약제품들의 생산뿐 아니라 안전 운송, A/S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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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한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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