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9일 ‘2023년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공단이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부터)과 조경선 한국환경공단 인사부장이 29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023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
공단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소통과 수평적 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가 함께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공단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부모에게 매일 2시간의 육아시간휴가 △연간 10일의 가족돌봄휴가 △시차출퇴근제, 금요일 조기퇴근제 △10분 단위 휴가 사용과 다양한 유연근무를 도입해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했다.
또 여성 직원의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연계하는 자동육아휴직제를 실시해 회사와 가족이 함께하는 육아 실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3년간 일·가정양립 제도운영에 대한 내부 직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으며, 신입사원 퇴사율이 대폭 감소하는 성과도 거뒀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휴식이 있는 삶이 있어야 업무 능률과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고, 이는 공단 경영방침인 ‘사람중심’에 기반한다”며 “앞으로도 직원의 일과 생활의 균형 있는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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