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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N, 英탑기어 ‘올해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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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30 08:41:09   폰트크기 변경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수상한 현대차 아이오닉5N./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차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N이 ‘올해의 차’, 기아 EV9이 ‘올해의 패밀리카’를 각각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의 차로 선정된 아이오닉5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ㆍ후륜 합산 478㎾(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fㆍ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갖췄고, 84.0㎾h의 고출력 배터리를 비롯해 N e-쉬프트 등 N 전용 기술이 적용됐다.

탑기어 올해의 차 심사위원인 폴 호렐은 “현대차가 아이오닉 5 N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감성을 전달하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다”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호평했다.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된 EV9은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자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로, 99.8㎾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01㎞ 주행이 가능하다.

탑기어 부편집장인 올리 큐는 “EV9은 긴 주행 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수납 공간과 편안한 시트 등을 갖춘 점이 패밀리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친환경 소재도 EV9만의 스타일로 고급스럽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전동화 모델이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카(Family Car of the Year)’를 수상한 기아 EV9./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탑기어 어워즈에서 현대차 N 비전 74가 올해의 인기 차량, 기아가 올해의 자동차 회사에 선정되며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BBC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다.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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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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