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어부산 2008년 부산-제주 신규 취항 행사 당시 포디움 모습 / 에어부산 제공 |
지난 2008년 12월 1일 부산-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 에어부산은 같은해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취항으로 국내선 첫 하늘길을 열었다.
매일 왕복 5회의 스케줄로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간 에어부산은 취항 이듬해인 2009년에 해당 노선의 김해공항 운항 점유율을 35%대까지 올리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으며, 여객 점유율 또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우위를 점해나가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해 동계 시즌에도 해당 노선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하루 18회(왕복 9회)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취항 이후부터 올해 10월까지 에어부산 부산-제주 노선을 이용한 탑승객 수는 누적 1880만명 이상, 운항 횟수는 누적 11만6000회를 넘어섰다. 매해 해당 노선에서 100만명이 넘는 인원이 에어부산을 이용하며 지난 2017년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고, 내년에는 20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항공편 확대가 절실할 수밖에 없어 에어부산이 지난 15년간 쉼 없이 부산과 제주를 오가며 이용객들의 편한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특히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두 곳을 연결하여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 제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