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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베이드녹(Kemi Badenoch)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왼쪽부터)과 이안 스텔레스(Ian Stales) 레오나르드 디자인 건축사무소 대표, 이민규 플랜엠 대표, 방문규 산업통상지원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플랜엠 제공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국내 이동형 모듈러 기업 플랜엠은 영국의 ‘레오나르드 디자인 건축사무소’(Leonard Design Architects)와 건설ㆍ플랜트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케미 베이드녹(Kemi Badenoch)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지원부 장관, 이민규 플랜엠 대표, 이안 스텔레스(Ian Stales) 레오나르드디자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플랜엠은 한국경제인협회가 한ㆍ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모집한 경제사절단에 선발돼 포럼에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정부 프로젝트 공동 디자인 개발, 지속가능한 모듈러 기술 개발 등 글로벌 모듈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플랜엠은 연간 1만 모듈러 제작 케파(생산능력)를 갖춘 모듈러 전문 기업으로, 지금까지 국내 127개 학교 및 의료용 모듈러 납품 실적을 달성했다. 모듈러 학교는 이동형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건축물이다. 브릿지, 대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으며, 교육시설뿐 아니라 의료시설, 레저시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레오나르드디자인 건축사무소는 세계적인 건축설계 디자인 회사로, 영국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인도, 아프리카 대륙, 중동 및 유럽 전역에서 총 30여개가 넘는 국가와 디자인 컨설턴트 및 기술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규 플랜엠 대표는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영국에 K-모듈러 기술을 알리고 건설ㆍ플랜트 분야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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