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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발전은 곧 수출성장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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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03 15:08:58   폰트크기 변경      
이달 5일 무역의 날 60주년 맞아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분단과 전쟁 후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을 현재 글로벌 강국으로 성장시킨  ‘수출’이 60주년을 맞는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5일 ‘무역의 날’이 60주년이 된다. 1964년 12월 5일 수출 1억 달러를 기념해 제정한 ‘수출의 날’은 2011년 수출ㆍ수입을 합쳐 무역의 날로 바뀌어 통용되고 있다.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기여한 바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1964년 1억 달러 수준이던 우리나라 수출액은 지난해 6311억 달러로 급증했다. 세계 6위에 해당한다. 같은 시간 동안 국내 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중도 3%에서 41%까지 껑충뛰었다.

주요 수출품목도 1960년대 철광석, 섬유, 합판 등 품목에서 지금은 반도체, 자동파, 무선통신 기기 등 첨단 품목으로 다변화했다.

과제는 남아 있다. 최근 10여 년간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었던 중국과의 관계 재검검이다. 실제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456억 달러의 흑자를 중국으로부터 냈는데, 올해는 적자로 돌아설 게 확실해 보인다.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숙제다. 반도체 내 인공지능(AI) 칩, 복제약이 아닌 신약 등 신수종을 연구개발을 통해 발굴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기준 수출 개념을 서비스, 콘텐츠, 디지철 전환(DX) 등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제위기가 있을 때마다 수출은 구원투수 역할을 했으며, 한국경제 발전은 곧 수출성장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부진했던 수출이 10∼12월 두 달 연속 플러스 전환했으며, 이 같은 흐름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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