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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SM-2 함대공 유도탄’ 국내 첫 실사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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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03 16:55:25   폰트크기 변경      

강감찬함(DDH-II)이 지난 1일 동해 해상에서 자함으로 고속 접근하는 적 항공기를 모사한 대공무인표적기를 향해 SM-2 함대공 유도탄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사진:해군 제공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해군은 3일 함대공 유도탄인 ‘SM-2’ 미사일의 국내 첫 실사격 훈련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강원도 삼척시 국방과학연구소 삼척해양연구센터에서 SM-2 함대공 유도탄의 국내 첫 실사격 훈련이 성공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 있는 강감찬함(DDH-Ⅱ)이 적 항공기를 모사한 대공무인표적기에 SM-2 미사일로 대응하는 절차로 진행했으며, 고속으로 접근해오는 표적기를 정확하게 명중했다.

훈련을 통해 SM-2 함대공 유도탄의 비행궤적, 비행자세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표적 명중 상황을 평가해 실사격 훈련을 과학적ㆍ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는 게 해군의 설명이다.

국내에는 중ㆍ장거리 함대공 유도탄 실사격 해상 시험장과 분석체계가 없어, 우리 군은 그동안 해외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과 연계해 미국 하와이 태평양미사일사격훈련장(PMRF)에서 SM-2 함대공 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진행해왔다.

또한 해군은 “올해 국과연 삼척해양연구센터가 전력화되면서 국내에서도 해상 유도무기 실사격 훈련이 가능해졌다”며 “회당 십여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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