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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 간사인 김성환 의원./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부터 내년 총선을 위한 인재 영입 발표를 시작한다.
민주당 인재위원회 간사인 김성환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재영입) 1호는 당 밖에 있는 인물”이라며 “일주일에 두 번 정도씩 인재영입식을 하려 한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영입식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인재위에 12월3일까지 총 8632건의 추천이 있었다. 중복된 추천을 제외하고 1431명의 인재들이 추천됐다”며 “(추천된 인사를) 인재위 실무 차원에서 검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인재위에서 인재영입, 인재발탁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이 추려지는 중이고 원래 정기국회를 끝낸 뒤 영입을 하기로 했는데 예산 정국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어 정기국회 종료여부에 관계없이 다음주부터 추천 인재를 한 분씩 영입하는 영입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 상태로 하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첫 인사가 당 차원에서 영입됐는지, 국민추천제를 통해 영입됐는지’에 대한 질문엔 “대부분 영입 검토 대상자가 국민추천제에서 추천된 분들”이라며 “(이미) 내정되긴 했지만 오늘 발표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당 밖 인사인지’를 묻자 “(인재영입) 1호는 당 밖 인물”이라며 “저희가 대략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인재영입식을 하려고 한다. 특별하지 않은 때 한분씩 하고 필요에 따라 두 세 분씩 같이 할 수 있다. 현재로선 한 분씩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8일 인재위원장을 맡은 후 “우리 경제, 민생 상황이 매우 어렵고 민생 회복이 핵심 과제”라며 “미래 과학 기술, 경제 회생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인재를 최우선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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