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63년생인 최 후보자는 서울 오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원 시절 증권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 등으로 일했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에서 장관 정책보좌관과 미래전략정책관 등을 거쳤다.
2020년에는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관여했고, 다시 기재부로 돌아와서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고, 기재부 1차관에 올랐다.
작년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경제1분과 간사를 맡으면서 현 정부의 경제 정책 설계를 주도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됐던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밑에서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던 경력 탓에 2020년 농협대 총장이 되기 전까지는 야인으로 생활했다.
기재부 내에서는 최 후보자가 거시 경제와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신속한 일처리를 선호해 불필요한 업무지시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석 기자 haeseo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