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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가 올해 수출한 작품 포스터./사진=KT알파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KT알파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무역의 날을 맞아 해외 시장을 개척ㆍ확대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 배급사인 KT알파는 K-콘텐츠 수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콘텐츠 수급량을 전년 대비 70% 늘린 KT알파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수출했다. 단군신화를 재해석한 코디미 영화 '웅남이'와 반려견의 이야기를 다룬 '멍뭉이'는 80개 이상 국가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KT알파가 제작 투자와 극장 배급을 맡은 K-팝 그룹 비투비(BTOB)의 콘서트 실황 영화 '비투비 타임'은 지난 4일 관객수 3만명을 돌파하며 해외 극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준수 KT알파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콘텐츠 시장 침체에도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와 온라인 홍보로 K-콘텐츠 위상 확보에 기여했다”며 “글로벌 시장 내 K-콘텐츠의 입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알파는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떠오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 채널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LG전자의 글로벌 FAST 플랫폼 LG채널(LG Channels)과 손잡고 케이팝콘(K-POPCORN) 채널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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