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홍샛별 기자] 앞으로 실물 카드 없이 애플리케이션(앱)의 QR코드를 통해 은행권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17개 국내 은행은 오는 6일부터 ‘QR코드 방식의 ATM 입출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인식이 가능한 ATM에서 안드로이드 휴대 전화로만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QR코드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스마트폰 기종 제한 없이 ATM 입출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다운로드해 은행 계좌와 연계하는 이용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은은 “모바일 뱅킹 앱, 결제 플랫폼 앱과 서민금융기관·자동화기기 사업자(CD/VAN사) ATM까지 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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