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 직원의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LG디스플레이의 희망퇴직 실행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공장의 만 40세 이상 고연차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사무직 직원의 자율 휴직 신청을 받기도 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줄이는 사업 전환의 일환으로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LCD 업황 변화에 대응해 지난해 말부터 파주의 7세대 TV용 LCD 생산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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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수요 부진 여파로 올해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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