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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항배후단지 친환경에너지 특화구역 위치도(제공:해양수산부) |
[대한경제=이재현 기자]해양수산부는 6일 ‘울산 신항배후단지 친환경에너지 특화구역‘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연간 유류화물 처리량이 세계 3위 수준(1억5315만 톤, 2020년 기준)인 울산항의 특성을 고려해 입주기업에 안정적인 친환경에너지 관련 사업환경을 제공하고자 ‘울산 신항 친환경에너지 특화구역’을 24만㎡규모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특화구역 지정으로 울산 신항 배후단지 내 일부 구역을 기존의 에너지허브(LNG+오일) 1단계 항만 터미널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관련 대규모 투자 유치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울산항에 약 9600억원의 민간투자와 4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연간 약 210만 톤 규모의 신규 물동량이 창출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채택, 친환경 선박 전환 가속화 등 물류 환경변화 속에 친환경 에너지 선도 거점을 육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특화구역 지정을 계기로, 울산항이 항만과 배후단지, 입주기업 상호 간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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