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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올해 마지막 읍면동장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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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06 12:16:16   폰트크기 변경      

겨울철 재난 대비 만전, 현안사업 점검 마무리 철저 지시
산불 피해 겪은 안강읍, 軍 상대 사격 훈련 시 사전 통보 제안


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읍·면·동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대한경제=김성원 기자] 경북 경주시는 6일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과 23개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주요 시정 현안 공유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본청은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예방 △2024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다함께돌봄센터7호점 개소식 △산불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단’ 운영 등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읍면동에서는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강화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및 지원 계획 △국도변 및 주요거리 쓰레기 집하장 설치 사업 현황 등을 공유했다.

특히 안강읍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산불로 5ha의 화재 피해를 겪었던 만큼, 화재 원인을 제공했던 군부대 포 사격장을 상대로 산불조심기간 훈련 자제와 훈련 불가피 시 지자체 및 인근 소방서 측에 사전 통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또 포 사격 훈련에 따른 산불 피해를 막기 위해 포 사격장 인근 잡목과 퇴적물 등 불에 타기 쉬운 가연물질을 제거하는 사업도 주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본청은 해당 군부대가 사격 훈련 시 안강읍, 소방, 경찰 등에 사전 통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하고, 사격장 인근 퇴적물 제거를 위한 사업도 병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절기 한파와 폭설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경로당 및 취약시설 점검은 물론 제설장비 동원 체계 마련 등 관련 대책을 수립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행정에 대한 신뢰는 적극적인 행정으로부터 나온다”며 “시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소통 행정을 펼쳐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 시장은 “연초 계획했던 사업들이 연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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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성원 기자
kimsw5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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