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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임원인사 ‘신상필벌ㆍ세대교체’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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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06 14:15:52   폰트크기 변경      
3세 신유열 전무 승진… 그룹 미래성장사업 발굴 책임 맡아

(왼쪽부터) 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이영구,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 이훈기,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전무 신유열. /사진: 롯데지주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롯데그룹이 ‘신상필벌’과 ‘세대교체’에 방점을 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38개 계열사 중 14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이 중에는 60대가 8명 포함됐다. 새로 선임된 인사를 포함해 40대 대표이사는 총 3명이다.

6일 롯데그룹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주요 경영진을 교체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5년간 화학사업을 지휘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용퇴하고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이 부임한다. 1967년생인 이훈기 사장은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아 전략ㆍ기획ㆍ신사업 전문가로써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롯데제과와 푸드의 합병을 성공시키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상필벌 원칙과 함께 이번에 승진한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우웅조 상무를 포함해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 에프알엘코리아 정현석 대표이사 등 3명의 40대 대표를 배출하며 세대교체에도 속도를 낸다.

조직내 동력을 불어넣고자 3년 내 가장 큰 폭의 사장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고수찬 부사장,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고정욱 부사장, 롯데백화점 정준호 부사장 등 총 3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장 직급의 평균 연령 또한 전년 대비 5세 낮아지며 젊은 리더십에 힘을 실어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맡는다. 상무 승진 후 1년만이다. 롯데지주의 미래성장실에서는 그룹의 신사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 헬스케어, 정보통신 등의 사업 발굴을 맡는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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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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