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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산 거점도시 발전에 삼성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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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06 16:05:33   폰트크기 변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이종호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산의 거점 도시 발전에 삼성도 도참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6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을 찾아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키우려는 대통령의 담대한 비전과 부산시민의 염원이 함께한다면 꿈은 반듯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참여한 부산 지역 국회의원과 기업인, 정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시민대표 등 100여명이 자리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회장 외에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 기업인들이 동행했다.


엑스포 최종 투표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지켰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해외 일정 등으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우선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그간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끌어 준 각계 시민대표와 기업인, 누구보다 엑스포 유치를 뜨겁게 열망했던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통한 거점화 추진을 밝혔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 적시 개항과 트라이포트(항공·항만·육상) 물류 플랫폼 진행,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북항 재개발 신속 추진 등을 언급하며 “이런 인프라 구축은 부산만을 위한 게 아니며 부산을 축으로 영호남 남부권 발전을 추진하고 전국 균형발전을 통한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업 측 대표로 이 회장이 응답한 것이다. 이와 관련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전 세계에 부산 정도의 지리적 여건을 가진 도시는 많지 않다”며 “SK도 부산시 발전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등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윤 대통령 부부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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