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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요소 이어 인산암모늄까지 수출 통제…韓 원자재 공급망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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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08 14:32:45   폰트크기 변경      
농림축산식품부 등 수입선 다변화 검토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중국이 산업용 요소에 이어 화학비료 원료인 인산암모늄도 수출을 통제하면서 국내 원자재 공급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중국 화학비료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이근우 기자


발개위는 검사 재개 시기를 공지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인산암모늄은 지난달부터 신규 수출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화학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산암모늄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95%에 달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내년 농번기까지 수출 통제 조치가 계속되면 비료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인산암모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모로코와 베트남 등 수입선 다변화를 검토중이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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