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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회에 신임 장관 후보자 6명 인사청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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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08 14:31:24   폰트크기 변경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마친 뒤 안흥찐빵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부 핵심 보직을 거친 경제 관료”라며 “거시경제·금융 분야 전반에 걸친 탁월한 정책기획과 조정 능력을 기반으로 위기 극복 및 경제 현안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도약을 끌어내며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갖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토교통 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국민 주거 안정 등 당면 현안 해결에 기여한 국토교통 행정의 전문가”라며 “2010년대 주택시장 장기침체 및 LH 재무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기획력과 이해관계 조율 능력 등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특유의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해양 수산 분야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해양 관련 산업 육성 등 당면한 해양수산 현안을 해결하고, 해양 수산업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했다.

윤 대통령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농업·농촌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학회 임원 및 정부 부처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연구 성과와 제시한 정책이 다양한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혁신적 행정가로서의 역량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인사·조직 분야 전문가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을 위한 품격 있는 예우에 대한 신념과 함께 다양한 갈등이 상존하는 우리 사회에서 국가보훈이 사회통합의 기제가 돼 따뜻하고 포용성 있는 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뚜렷한 소신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으로 현 정부 외교·안보 분야 정책 방향 수립에 기여했고 주베트남 대사 재직 시에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베트남 진출 협력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부 2차관으로서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등 경제외교 성과를 견인했다”며 “국제 정세 이해도와 전문성으로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글로벌화와 신시장 개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평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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