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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명량 해상풍력 발전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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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15 09:46:33   폰트크기 변경      

(왼쪽부터) 정성원 K2Management 한국지사장과 최승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대표, 김한선 세광종합기술단 대표가 지난 13일 개최된 명량 해상풍력 발전사업 용역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세광종합기술단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대표 최승호)는 최근 세광종합기술단(대표 김한선), K2Management(한국지사장 정성원)와 명량 해상풍력 발전사업 관련 계약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 진도군 해상에 개발 중인 3.2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의 1단계 프로젝트로, 약 420M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전기위원회의 발전사업허가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명량 해상풍력의 지분 투자 및 사업개발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세광종합기술단은 관련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하고, K2Management는 풍황분석, 해상풍력단지 개념설계, 지반조사 업체선정 및 조사공정 기술지원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퍼시피코에너지는 지난 2012년 설립된 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고 있는 미국계 재생에너지 개발사로, 한국과 일본, 베트남, 미국 등 총 4개 지역에 법인을 두고 있다.

최승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대표는 계약 체결식에서 “국내 해상풍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명량 해상풍력을 시작으로 한국 탄소중립 실현과 공급망 조성, 일자리 창출, 지역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지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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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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