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송인창 주요 20개국(G20) 국제협력대사가 11~13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G20 셰르파 회의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2024년 제1차 G20 셰르파 회의 모습. [외교부 제공]

송인창 주요 20개국(G20) 국제협력대사는 11∼13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2024년 제1차 G20 셰르파 회의에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셰르파는 정상을 보좌해 G20 정상회의 의제 설정과 정상선언문 문안 교섭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내년 G20 의장국인 브라질은 2024년 11월 열리는 리우 G20 정상회의에 대한 자국 구상을 소개하고 회원국 입장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기조발언에서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가능한 지구 구축’을 주제로 선정했다며 △사회적 포용과 기아·빈곤 대응 △에너지 전환 및 지속 가능한 발전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등을 3대 우선순위로 꼽았다.

송 대사는 G20 성과를 제고하려는 브라질의 구상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도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의 기아·빈곤 대응을 위해 식량·개발·보건·양성평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가속화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수소, 원전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대사는 이번 회의 참석 계기에 브라질을 비롯한 8개국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대표와 양자면담을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차기 셰르파 회의는 내년 상반기 중 화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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