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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국알앤에스, 美 테슬라도 핵심광물 변경해야…중·러산 불가 호주 ASM과 국내유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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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18 10:01:3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연오 기자]미국 에너지부는 FEOC 대상을 '우려국인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 또는 그 관할에 있어 지시를 받는 법인'으로 정의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현지에 법인을 등록한 기업에서 배터리 부품 또는 핵심 광물을 조달받으면,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라도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미국 ‘테슬라 모델3’도 영향을 받게 됐다.

이에 지난 2020년 11월 호주에서 2차전지 필수 소재인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ASM와 업무협약을 맺은 동국알앤에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오전 현재 10시 10분 동국알앤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3,475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은 지난해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최대 1천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발효하고 배터리 부품은 2024년, 핵심광물은 2025년부터 외국 우려기업에서 조달을 제한해 왔다.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는 테슬라 모델3는 세금공제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미 정부는 2025년부터 FEOC에서 추출·가공한 핵심광물이나 제조·조립한 부품이 들어간 배터리를 탑재한 친환경차는 세액공제에서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예컨대 중국에서 조달한 광물이 들어간 배터리를 넣은 전기차는 미국에서 만들어 팔아도 보조금을 받기 어렵다.

향후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배터리 업계 모두 핵심광물을 북미 지역이나 미국과 FTA(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배터리 광물을 40% 이상 사용해야 한다. 2027년에는 이 비율이 80% 이상으로 올라간다. 배터리 부품은 내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생산한 부품을 50% 이상, 2029년에는 100%를 사용해야 한다.

한편 희토류는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 제조 산업에 필수 물질이다.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가 큰 가운데 호주에서 희토류 광물 채굴이 가능한 대규모 광산을 운영하는 ASM사가 작년 3월 충북 청주에 희토류 생산시설을 건립하면서 ASM과 지난해 11월 저탄소·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종목코드]075970 동국알앤에스

박연오 기자 dnews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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