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김치헌)은 울산 해울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환경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 해울이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및 해상풍력 개발사 CIP/COP코리아(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코리아)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한국종합기술은 그간 해상풍력단지 건설 및 운영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 관련 잠재적 요소 등을 미리 조사ㆍ예측ㆍ진단했고, 그 결과물을 이번에 내놨다. 현재 울산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5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가운데 최초다.
한국종합기술은 해울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 외에도 해상교통 안전 진단, 문화재 지표조사, 군작전성 평가 등 관련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다.
김치헌 대표는 “우리나라의 영해가 아닌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경계부에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사업 특성 상 육지와의 거리, 깊은 수심, 강한 조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사히 협의요청 단계에 이르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국내 처음으로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관련 분야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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