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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건축 컨소, 우즈벡 제약클러스터 1차 구축사업 컨설팅 용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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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21 10:02:50   폰트크기 변경      

상지건축 컨소시엄의 우즈벡 제약클러스터  설계 조감도/상지건축 제공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이하 상지건축) 컨소시엄이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구축사업 컨설팅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지건축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연세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디에이건축), 문엔지니어링 등과 상지 JV를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제약사업개발청에서 발주한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구축사업(1차) 사업의 컨설팅 용역계약을 수주했다.

우즈벡은 국가차원의 혁신 과학ㆍ생산제약 클러스터를 창설해 제약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9860만 달러에 이르며 이 가운데 8370만 달러는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금액이다.

상지건축 관계자는 “QBS(기술기준 선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컨설팅 용역 입찰에서 상지건축은 건축분야 파트너사 디에이건축, ICT분야 문엔지니어링, 연세대 약학대학 교수진을 비롯한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했다”며 “그 결과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 용역의 주 사업범위는 우즈벡 국립 약학대학(NRU) 건축, 기자재 공급, ICT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서비스 등이다.

상지 JV는 본사업에서 세부적으로 △건축(기본ㆍ실시)설계와 감리 △약학 교육 컨설팅 △ICT부문 기본ㆍ실시설계 및 구축 감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및 계약지원 등을 담당한다.


또 사업실시기관을 지원해 32개월간 전반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사업에 이어 우즈벡은 약 1억500만 달러의 EDCF 재원을 활용, 250병상 규모의 임상병원 건립과 ICT 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제약 연구 개발 전문성 제고와 의약품 자급과 수출 등을 위해서다.

상지 JV는 1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2차 사업 수주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상지 JV 관계자는 “국내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신시장 진출을 가속화하여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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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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