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위치도. /자료= 국토교통부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종합기술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TK신공항) 민간공항의 밑그림을 그린다.
2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TK신공항(민간공항)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40억4500만원)이 지난 21일 입찰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이 유신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사업권을 확보했다.
한국종합기술은 도화엔지니어링, 동부엔지니어링, 다산컨설턴트와 협력해 평가 비중의 80%를 차지하는 기술평가에서 우위를 선점한 데 이어, 가격평가에서도 경쟁력을 보이며 승전고를 울렸다. 투찰률은 81.872%(32억2872만원) 수준이다.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은 앞으로 약 1년 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민간공항 건설사업 관련 기초조사와 항공수요 분석을 토대로 공항 개발 방향 및 사업성을 검토하게 된다.
특히 △개발예정지역 기초자료 조사ㆍ분석 △신공항 경제권 조성 방안 검토 △경제적 공항시설(접근교통시설 포함)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총사업비 산정 및 공사 시행계획 등을 면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한국종합기술 관계자는 “군 비행장 시설을 포함한 TK신공항의 전체 사업 순기를 고려해 인터페이스 관리팀을 사업 초기부터 구성, 공기 지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적기 개항에 주안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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