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발굴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정말 다사다난했다”면서도 “협회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덕분에 종심제 기준 개선, 과도한 입찰비용 완화, 벌점 무사망사고 경감기준 반영 및 국토부 적격심사기준의 낙찰률 상향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세계 고금리 기조와 실질적 발주 감소 등에 따른 경기 위축이 전망된다”며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은 발전 가능성이 무한대인 산업이며, 우리는 지금까지 수차례의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원사 지원활동 강화, 대외 홍보 다각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산업 인지도 향상과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30년을 밑거름 삼아 불합리한 규제 완화, 불공정 관행 개선 등 업계의 고충 해소는 물론 현장의 목소리도 면밀히 살펴 회원사 권익보호와 안전한 건설 문화 정착이라는 협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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