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회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 받을 수 있는 효율적 환경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선배 엔지니어들의 경험과 디지털 원주민인 영(Young) 엔지니어들의 창의적인 사고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 엔지니어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엉뚱하고 잘못된 의견이라도 질책받지 않고 긍정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빠른 디지털화와 이를 위한 실질적인 소통문화가 정착될 때 더 큰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 함께 서로 격려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성과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서는 “국내에서는 GTX-B노선 설계 수주 및 민간 시장 참여 확대로 업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했고, 해외에서는 폴란드 철도 수주를 통한 유럽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내 스마트오피스 도입을 통한 업무 환경 개선 및 활발한 의사소통의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출산 지원 확대 및 영유아돌봄 휴가를 새롭게 시행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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