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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숙소 리모델링으로 협력사와 상생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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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05 09:49:06   폰트크기 변경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통해 근로자 정착 여건 개선…인력 유출 막고 신규 인력 유입 확대 기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 한화오션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에 적극 나선다.

한화오션은 협력사 직원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능포아파트 100가구를 리모델링하고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용접, 도장 등 제조업 전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기술을 말한다. 대표적인 뿌리산업으로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기업들이 밀집한 곳을 심사를 통해 뿌리산업특화 단지로 선정하게 된다. 한화오션은 용접, 도장 협력사들을 지원해 지난 2022년 5월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돼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뿌리산업특화단지 사업을 위해 국비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거제시, 한화오션이 공동으로 사업비를 투입했다.

한화오션은 능포아파트 100가구를 리모델링해 숙소로 제공했으며, 거제사업장내에 협력사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 커뮤니티센터는 협력사의 워크숍, 역량교육, 안전보건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정착 여건을 개선하고 인력 유출 방지와 신규인력 유입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확대해 뿌리산업 내 근로자들을 위해 정착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작업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기술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산자부, 경남도, 거제시, 한화오션 모두 한마음으로 뿌리산업 기업들을 지원하고 근로자들의 정착여건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조선업 불황기때 떠난 인력이 돌아올 수 있게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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