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안정호 시몬스 대표 “잇따른 화재 안타까워…난연 매트리스 특허 공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1-08 09:26:0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는 공익을 위해 난연 매트리스 제조 공법 관련 특허(등록번호: 10-2151273, 10-2151274)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난연 매트리스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매트리스다. 매트리스는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실내 가구로, 화재 발생 시 불쏘시개로 돌변해 실내 전체가 폭발적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난연 매트리스의 경우 플래시 오버를 방지해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 거주자는 물론 이웃 및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의 안전에 기여한다.

시몬스의 특허 공개로 침대업계는 앞으로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 제조 공법 관련 특허 기술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안 대표는 “겨울철 잇따른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됐고, 난연 매트리스 제조 공법 특허 공개를 결심하게 됐다”며 “기업의 활동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하는 만큼, 다른 회사들도 함께 난연 매트리스로 바꿔 나간다면 결국엔 소비자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선진국에서는 난연 매트리스만 유통되도록 법제화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난연 매트리스 관련 법규가 미비한 실정이다. 시몬스는 2018년부터 국내 최초로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을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로 생산하고 있으며, 2020년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김민수 기자 km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kms@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