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서초사옥. /사진= 한신공영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신공영은 경기 양주시 덕계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본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750억원 규모로 실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주 덕게동 일대 지하 4층~지상 29층, 7개 동, 724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해당 프로젝트는 수도권 북부 2기 신도시인 양주회천지구와 인접한 입지로, 지하철 1호선 덕계역 및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본 PF는 주택금융공사(HF) 보증을 통해 이뤄졌다. HF는 공공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는 만큼 PF 자금 조달의 신뢰성을 높이고, 관련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한신공영의 설명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PF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당 프로젝트는 우수한 입지와 높은 사업성을 바탕으로 본 PF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양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건설사 중 PF 보증위험이 낮은 회사로 분류됐다. 자기자본대비 PF 규모가 21%, PF 보증금액은 1500억원, 1년 이내 만기 도래 PF 금액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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