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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협력사와 현장 업무 매뉴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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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10 10:36:40   폰트크기 변경      

서해선홍성-송산전철 공사 현장에서 DL이앤씨 직원들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DL이앤씨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DL이앤씨는 현재 건설현장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위해 협력사 대표와 현장소장, 임원진 등과 함께 TFT를 구성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종별, 작업별 전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매뉴얼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DL이앤씨는 심층 인터뷰와 함께 익명 소통채널도 개설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매뉴얼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75개의 익명 소통채널을 통해 약 3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본격적인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마창민 대표가 직접 나서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마 대표는 “품질과 안전 개선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알고 현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협력사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매뉴얼 완성을 통해 당사와 협력사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고 양사 모두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수 성풍건설 전무는 심층 인터뷰 과정에서 “하자 발생으로 기업 이미지 실추, 추가 보수 비용 투입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신용도 평가 절하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이며 “누구나 알기 쉽게 매뉴얼이 작성된다면 현장 업무 담당자에게 하자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안내서가 되고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기존 건설업 관행과 폐단을 과감하게 드러내고 타파해 생산성과 효율성, 품질 수준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건설산업의 변화에 앞장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하자가 생기면 재작업으로 이어져 공기 지연, 원가 압박, 안전 위협 등을 초래하는 만큼,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하자 제로(ZERO)’를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사와 통합 업무 매뉴얼의 취지와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작은 의견이라도 경청한 뒤 매뉴얼에 반영하면서 협력사 대표부터 관리자, 근로자까지 적극적인 의사 개진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만간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완료해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건설업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사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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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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