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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확인 탄도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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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14 16:16:29   폰트크기 변경      

북한은 지난해 12월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훈련을 단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북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늘 오후 2시55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미ㆍ일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며 “미ㆍ일 당국과 발사된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같은 날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NHK는 해상보안청과 방위성을 인용해 이 같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속보로 보도했다. NHK는 “미사일은 약 73분간 비행했으며 비행 거리는 약 1000킬로미터, 최고 고도는 약 6000킬로미터를 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바깥에 떨어졌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인근 해상에서 항행 중인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2월 18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한 지 27일 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1월 5일 200여발 포사격 △1월 6일 60여발 포사격 △1월 7일 90여발 포사격 등 우리 군 발표 기준으로 350발의 포사격을 했다. 지난해엔 28차례 걸쳐 도발과 무력시위를 했다. ICBM 5기를 포함해 16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 발사를 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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